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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은 왜 자꾸 재발 할까요? [ASK미국-김선원 물리치료사]

▶문= 허리 통증은 왜 자꾸 재발 할까요? ▶답= 일반적으로 요통이 오면 통증치료를 먼저하게 되는데 통증이 줄면 대개 치료를 멈춥니다. 그러나 척추건강 유지에 필요한 조건은 바로 유연성과 근력강화이며 이를 위해 교정 및 통증 치료 후 반드시 근력강화 운동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허리통증을 느끼는 초기에는 통증 치료와 함께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을 중심으로 부드럽게 천천히 진행합니다. 허리통증이 어느정도 잡힌 다음에는 근력을 강화시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하지만 '운동을 많이 하면 빨리 나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것은 금물 입니다. 초기에는 스트레칭 척추강화 체조를 중심으로 운동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좋은데 스트레칭은 굳어있는 관절 근육 인대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해줍니다. 척추강화 체조는 약해진 근육을 전체적으로 강화하고 유연성을 증가시켜 근육을 활성화 해주며 근육속의 단백질 합성을 도와 허리통증을 감소시켜줍니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 사람도 신체능력이 향상 되는데 최소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소요됩니다. 디스크질환으로 판명되어 병원에서 기본적인 치료를 마친 사람이라면 척추를 위해서 운동을 생활화하여 평생 몸을 관리해줘야 합니다. 디스크질환 허리통증을 줄이기 위한 운동 중 메덱스 척추운동 프로그램은 척추의 근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강화시켜주는 운동으로 매우 과학적이며 최소 시간을 들여 최대 효과를 올리는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1주 2회 프로그램으로 실시하는데 환자의 상태에 따라 1주 3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3개월 코스가 기본이며 통증이 비교적 덜하고 근력상태가 양호한 상태에서는 초기에 메덱스 운동이 권유될 수 있습니다. 메덱스 운동은 수술한 환자와 수술하지 않은 환자를 구분하여 약해진 근력을 보강시켜 줍니다. 수술한 환자는 수술 후 잔여 통증의 회복을 위해 근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또한 수술하지 않은 환자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근력을 향상시켜 통증을 감소하고 기능의 회복을 도와 재발을 예방하게 해줍니다. 메덱스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진료시 담당의의 운동처방을 받은 후 메덱스 테스트를 실시한 후 필요한 운동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문의: 액티브 라이프 재활치료 클리닉 (323) 939-0840

2013-02-25

허리근육 [ASK미국-김선원 물리치료사]

만성 요통에 시달리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책상 앞에 앉아 일을 하는데 반해 운동은 부족하고 격무에 스트레스는 쌓이다 보니 허리건강이 악화된 결과다. 다리를 꼬고 오래 앉아 있거나 턱을 괴는 습관, 허리와 엉덩이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계속 반복하는 것, 오랫동안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하는 것등은 허리에 무리를 주고 심하면 허리디스크로 이어진다. 문제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통증을 참아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혹은 허리통증,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수술을 먼저 떠올려 지레 겁을 먹고 치료를 미루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곧바로 통증을 유발한 원인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실제 허리디스크로 진단받는 사람은 많지만 정말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 내외다. 대부분이 나쁜 자세와 약해진 근력이 문제라는 얘기다. 그러므로 특히 젊은 사람은 대부분 자세교정, 물리/운동치료등과 같은 다양한 비수술요법으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으므로 망설이지 말자. 허리 근육, 즉 복근과 신전근은 마치 돛대의 돛줄과 같이 척추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허리 근육이 강한 사람은 디스크에 가해지는 힘(부담)이 훨씬 적다. 따라서 허리 근육을 강화함으로써 척추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퇴행성 변화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이미 있는 척추질환이 급격히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허리 근육 중에 복근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근육이 허리를 위로 젖히는 데 쓰이는 신전근육이다. 허리를 숙이고 일하거나 물건을 들어올리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근육이 바로허리신전근육이기 때문이다. 즉 허리신전근육이 약하면 쉽게 요통이 발생되며, 만성 요통 환자들은 운동부족으로 인해 정상인에 비하여 허리신전근력이 매우 낮게 나타난다고 보고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신전근육의 위축이 심한 요통환자들은 과학적인 신전근육 강화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처럼 허리 운동의 중요성은 잘 알고있지만 직장과 가정에서 바쁜 일상에 시달리다 보면 규칙적으로 허리운동을 하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 따라서 빠른 시간내에 안전하게 허리근육을 회복하여 일상생활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최첨단 운동기구의 도움이 필요하다. 메덱스는 플로리다의과대학에서 연구개발한 허리신전강화 운동기구 이다. 처음 개발할 때 허리신전근육을 어떤 자세에서 어떤 방법으로 운동을 시키면 가장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주목적으로 하였기 때문에 해부학적 메카니즘에 의해 허리신전운동을 실시하여, 가장 짧은 시간 내에 가장 효과적으로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메덱스를 이용해 허리신전강화운동을 실시한 결과, 만성요통으로 약해진 허리신전근육의 근력이 최대 500% 이상 강화되는 효과를 볼수 있었다. 메덱스는 이번에 타운 최초로 액티브 라이프 재활치료 클리닉에서 도입하여 효과적인 허리강화 운동기구로서 좋은 효과를 거두고있다. 액티브 라이프 재활치료 병원에서는 수술은 최소화하고 효과는 최대화할 수 있는 ‘비수술 우선 원칙’을 지킨다. 최근 주목 받는 치료법으로 체계적으로 척추의 근력과 균형을 잡아 주는 ‘Medx treatment ’가 있다. 먼저 ‘Medx’라는 장비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허리근육의 근력을 조정해 준다. 다음으로 전문가의 숙련된 손기술로 비정상적인 척추의 배열을 교정하고 신경이 눌리는 부분을 풀어준다. 마지막으로 다시 Medx 치료기를 통해 근육 이완과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허리에 쌓인 긴장과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이러한 운동치료는 허리디스크 외 목, 골반교정, 급만성요통, 퇴행성디스크, 척추협착증, 척추측만증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이다. 도수치료 같은 물리치료나 허리 운동을 통해 등쪽 근육을 강화하면 척추가 곧추 서면서 압박된 신경이 풀리게 된다.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두 달 이상 꾸준히 허리강화운동을 하면 90% 가량은 통증이 줄어들게 된다.

2013-02-13

홀인원, 꿈이 아니다 [ASK미국-김선원 물리치료사]

며칠동안 변덕 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의 골프 사랑은 정평이 나 있는대로 식을줄을 모른다. 주변을 봐도 한인 골퍼들의 골프에대한 사랑과 꿈은 끝이 없다. 연습할 때는 머리 얹는 것이 소원이고, 첫 라운드를 하고 나면 100타 깨는것을 간절하게 원한다. 100타의 소원이 이뤄지면 어느새 보기게임(80대 스코어)을 꿈꾼다. 80대 스코어에 진입하면 다음 목표는 한자리수 핸디캡을 의미하는 소위 ‘싱글’ 이다. 싱글 스코어를 실현하면 감히 언더파에 도전하고 싶은것이 골퍼의 심리다. 첫 라운드 때는 첫 파를 간절히 원하고 파를 하고나면 버디, 이글을 꿈꾼다. 여기에 어느 정도 관록이 붙으면 사이클 버디(파3, 파4, 파5홀서 연속버디)에 앨버트로스의 가능성까지 열어둔다. 그러고 보면 골프는 기록에 도전하는 운동이다. 하지만 골퍼라면 가장 꿈꾸는 궁극적 기록은 홀인원 일 것이다. 필자도 스코어 100을 넘나드는 하이 핸디캡퍼이지만 파 3 티박스에 설때마다 ‘혹시나’ 하는 기대를 여러번 했던 기억이 있다. 홀인원을 할 확률은 1만2000분의 1부터 17만분의 1까지 다양하다. 확률적으로 최소 1만2000 번을, 최대 17만 번을 쳐야 홀인원이 한번 나온다는 얘기다. 그만큼 홀인원은 어렵다. 하지만 홀인원을 기록한 사람들은 초보 골퍼부터 프로에 이르기까지 의외로 다양하다. 세 살 어린이가, 102세 된 노인도 하는 것이 홀인원이다. 홀인원은 실력도 있어야하지만 운도 따라야 한다. 그래서일까. 홀인원을 하면 3년 동안 재수가 좋고, 함께한 사람은 1년이 좋다고 한다. 물론 확인된바 없지만, 실제로 홀인원 경험자들은 나쁜 일 보다 좋은 일이 많았다고 말한다. 긍적적인 마인드로 바뀌는 것도 행운에 한몫했을 것이다. 2013년, 여러분도 최소 1만2000분의 1 홀인원 확률에 도전해 보자. 결코 꿈이 아니다. 이런 여러분들의 간절한(?) 바램을 알기에 그 꿈에대한 도전을 조금이라도 돕기위해 오늘은 골프와 운동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골프 Fitness에 대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는 근육 트레이닝에 관련된 것이다. 많은 골퍼들이 근력운동은 골프 실력 향상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근육의 기억이 깨져 비거리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골퍼도 있다. 하지만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스탠퍼드대학교 재학 시절 근육량만 14kg 키웠다. 여제 소렌스탐은 하루 수백번의 팔굽혀펴기와 5km의 조깅을 했다. 골프 여왕 신지애는 20층 아파트 계단을 하루에 7번씩 왕복했다. 근력운동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차차 이야기 하기로 하자. 지나친 연습이 부상의 위험을 높힌다. 실제로 한 방향 운동인 골프만을 지나치게 했을 때는 건강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미국 스포츠 의학회도모든 운동 중 골프를 중등도의 신체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운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골퍼들은 어느 신체 부위에 가장 쉽게 손상을 입을까? 미국 스포츠 의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프로 골퍼와 아마추어 골퍼의 주요 부상 부위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프로 골퍼들의 경우 허리와 왼쪽 손목에 주로 부상을 입는 데 반해 아마추어 골퍼들은 허리와 팔꿈치에 주로 부상을 입었다. 이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지나치게 많이 연습을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골퍼스엘보우(Golfer ‘s elbow)라고 불리는 과도한 골프 스윙으로 인한 팔꿈치 통증은 대부분 과사용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이런 골퍼들은 일단 연습시간 부터 줄여라” 는 게 일반적인 조언이다. 또한 백 스핀을 위해 땅을 찍어 쳐야 한다 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골퍼스 엘보우로 가는 지름길일 뿐이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이 바로 허리다. 일반적으로 허리 보호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사항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첫 번째가, 절대 준비운동을 생략하고 티박스에 들어서지 말 것. 둘째, 티박스에서 공을 꽂을 때, 홀컵에서 공을 꺼낼 때에는 양 무릎을 편 채로 허리를 구부리지 말것. 셋째, 유명 골퍼들의 기술적인 테크닉이나 스킬을 무작정 따라하지 말것. 넷째, 자신의 골프 실력을 알고 경쟁자 골퍼를 따라 가려고 무리한 스윙을 하지 말것. 등이다. 그리고 골프는 한 방향 운동이기 때문에 라운딩 후 반대 방향으로 허리를 풀어주는 것도 간단한 예방책으로 나쁘지 않다. “시합 전 스트레칭” 꼭 골프를 치기 전 만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있던 부상도 예방하고 통증도 사라진다. 다음은 일반덕인 골프 스트레칭으로 라운딩 전, 9홀을 돌고 쉴 때, 라운딩 후 하라고 권한다. 한 자세당 15초를 유지하고 2~3회 반복하는 게 요령. 1. 발바닥, 종아리 근육 및 어깨 근육을 동시에 풀어주는 스트레칭 벽에 기대어 서서 팔을 위로 쭉 뻗은 자세로 발은 벽에 직각으로 붙인다. 이때 발뒤꿈치는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양발을 교대로 2회 실시한다. 2. 손목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 앞으로 뻗은 팔의 손바닥을 정면으로 향하게 놓은 후 오른쪽, 왼쪽으로 최대한 돌릴 수 있을 데까지 움직인다. 그 상태로 15초 머문다. 다시 손바닥을 몸으로 향하게 자세를 잡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3. 앞 허벅지 근육과 어깨를 동시에 풀어주는 스트레칭 의자를 뒤에 두고 앞에서 팔로 의자 뒤를 잡고 천천히 앉는다. 앞 허벅지와 어깨 앞쪽이 타이트한 느낌을 받으면 그 자세에서 15초 머문다. 3회 실시한다. 평소 무릎 통증이 있는 사람은 피하도록 한다. 4. 엉덩이 근육과 뒷 허벅지 근육, 허리와 팔목 근육을 동시에 풀어주는 스트레칭 가부좌를 하고 깍지 낀 양손의 손바닥을 위로 올리면서 상체는 천천히 앞으로 구부린다. 이 상태에서 15초 정도 머문다. 3회 반복한다. 5. 옆구리 근육과 옆 허벅지 근육을 동시에 풀어주는 스트레칭 양팔을 머리 뒤로 겹쳐 잡는다. 이 상태에서 허리를 천천히 돌려 오른쪽 팔꿈치가 왼쪽 발을 향한 자세에서 멈춘 후 15초 머문다. 좌우측 교대로 2회씩 실시한다. 골퍼스엘보우나 허리 통증은 예방만이 최선이다. 무리하게, 한 번에 몰아서 연습을 하지 말고, 경기 전후에는 10~15분 정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스트레칭은 허리, 허벅지, 어깨 등 큰 근육을 중심으로 한다. 그래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운동치료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오늘은 부상방지와 간단한 시합전 스트레칭에 대해 알아 보았다. 다음번 골프이야기 에서는 각 부위별 근력강화 운동과 지구력 증강을 위한 유산소운동 등에 대해 함께 알아 보겠다. ▶문의: (323) 939-0840

2013-02-13

운동에 대한 잘못된 상식 [ASK미국-김선원 물리치료사]

필자가 흔히 접하는 질문들을 보면 무슨운동을 어떻게 해야하고 운동을 하면 어느 부위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하는등의 막연한 질문들이다. 그런데 이런 질문들에 답하다 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운동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갖고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 중 가장 자주하는 질문들을 모아 응답형식으로 추려보았다. 운동을 하면 더 피로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한 후에 오히려 더 많은 에너지가 생겨 활기 있는 생활을 한다고 한다. 정기적으로 중간정도 강도의 운동을 하면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오히려 해소시켜 준다.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보다 건강한 체력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말자. 심장과 폐의 건강을 위해서 일회에 30-60분간 일주일에 3-4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자. 운동을 하기 위해 하루에 30분을 투자할 시간이 없다면 15분씩 두 번에 걸쳐서 또는 10분씩 3회에 걸쳐서라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종류에 관계없이 운동효과는 동일하다? 운동종류에 관계없이 무조건 운동을 한다고 해서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는 등의 동일한 효과를 얻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즉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걷기, 조깅,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을 권장하며 이러한 운동들은 칼로리를 많이 소비시키기 때문에 체중조절의 효과도 있다. 반면에 웨이트트레이닝등의 운동은 근력 또는 유연성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 누구나 근육을 키울 수 있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지만 체형에 따라 약간의 차이도 있다. 선천적으로 마른 체형의 사람인 경우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하여 근육의 사이즈를 키우기보다 마라톤을 하여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기 유리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운동량을 줄여라?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신체활동량이 줄어드는 것을 인식한다. 그렇다고 나이가 들면서 운동량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중년과 노년 사람들이 운동을 통해서 얻는 장점들은 젊은층 사람들과 같다고 한다. 운동량보다는 얼마나 정기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중장년층이 정기적인 운동을 하면 일상생활을 할 때의 능력이 오히려 더 많이 향상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 여자도 남자처럼 근육질로 변한다? 남자는 사춘기가 지나면 여자보다 생리학적으로 더 많은 근육을 키울 수 있다. 이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양이 여자가 가지고있는 양 보다 20-30배가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자가 아무리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하더라도 근육강화제와 같은 약물을 섭취하지 않는 한 남자처럼 많은 양의 근육을 갖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특정한 웨이트기구를 사용하면 근육의 종류를 바꿀 수 있다? No! 특정한 웨이트기구가 근육을 발달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 요인, 몇g의 무게를 몇번 들어올리는가, 일주일에 몇번 운동을 하는가가 근육을 발달시켜주는 주요인이다. 윗몸 일으키기가 뱃살을 빼기 위한 운동이다? 복부에 있는 지방을 빼기 위하여 복부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어느 정도 복부근육의 힘과 탄력성이 좋아져 배가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복부 지방은 전체 체중이 줄면서 빠지게 되는 것이다. 체중이 줄 때 부위별로 빨리 줄어드는 순서가 있지만 어느 특정 부위만 줄이기 위한 노력은 시간 낭비일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늙으면 웨이트트레이닝을 해도 소용없다? 70, 80, 90세를 넘은 사람이라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 두달 내에 근력을 50% 향상시킬 수 있으며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이 향상비율은 점점 더 높아갈 것이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 근력향상 이외에 평형성(balance) 그리고 조정(coordinate) 능력도 향상된다. 일반적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한 지 4-6주가 지나면 이러한 효과들을 볼 수 있으며 6주가 지나면 근육의 크기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운동을 중단하면 근육은 지방으로 전환된다? 근육과 지방은 각각 다른 성격의 조직과 기능을 갖고 있다. 근육은 길고 국수와 같이 긴 형태의 섬유로 구성되어 있으며 힘을 발휘할 때에는 이 섬유는 수축을 한다. 반면 지방은 지방을 저장하기 위해 원형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운동을 많이 하면 근육의 크기가 증가하고 운동을 중단하면 근육의 크기가 감소한다. 또한 음식을 과다하게 많이 먹게 되면 지방섬유의 크기가 증가하고 칼로리를 많이 소비하면 즉, 운동을 많이 하면 지방섬유의 크기가 감소한다. 따라서 운동을 중지한다고 해서 근육이 지방으로 변화되는 것은 아니다. 운동으로 하루 아침에 건강을 찾을 수 없으나 올바른 방법으로 운동을 한다면 누구나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운동을 통하여 건강을 지키려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문의: (323) 939-0840

2013-02-13

연말 연시 잦은 술자리- 음주 후 운동과 컨디션관리 [ASK미국-김선원 물리치료사]

또 연말이다. 새해가 어쩌구 한지가 엇그제 같다는 상투적인 멘트를 안해도 세월은 참으로 야속하리만치 빠르다. 이 연말에 늦게까지 계속되는 회식과 음주는 건강을 해치는 요인 중 하나이다.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사회생활 속에서 술자리를 무작정 피하거나 회식 자리에서 마냥 안 마실 수만은 없는 법. 가급적 적게 마시고, 적게 먹는 게 차선이지만, 이 또한 한계가 있다. 과일, 야채나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들만 고집하기도 어려운 것이 연말 술자리기도 하다. 그래서 필자는 이왕 가진 술자리라면 그 자리를 즐겁게 즐긴 뒤, 음주 후의 건강과 숙취해소에 신경쓰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한다. 우리 몸이 알코올을 분해할 때 쓰는 원료는 당과 수분이다. 술을 마시면 일시적인 저 혈당과 탈수 증세가 나타나고, 수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갈 때 미네랄 같은 각종 전해질도 함께 배출된다. 따라서 음주 후에는 맹물 보다는 당과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꿀물이나 과일주스, 전해질 음료 등을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위장등 소화기관은 전날 섭취한 알코올에 의해 자극을 받은 상태이므로 너무 뜨거운 음식이나 차는 삼가도록 한다. 그렇다면 술은 운동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선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의아해 하겠지만 술은 최대 등척성(isometric) 근력을 향상시켜 준다. '등척성 근력'은 근육의 길이는 변하지 않으면서 근육이 발휘하는 힘은 증가하는 운동능력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술을 마셨을 때 평소에는 들지 못하던 것을 쉽게 들어 올리거나 쥐는 힘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등척성 근력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아진 등척성 근력도 조절능력이 떨어져 적절하게 힘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원래 운동으로 향상된 것이 아니라 알콜이 중추신경을 억제시켜 골격근에 전달되는 신경 전도에 관여하여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시간 음주를 계속하면 근섬유가 위축되고 근육의 단백질 합성이 감소되어 근육 손상과 함께 근육의 강도도 감소된다. 무엇보다도 운동할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는 근육 세포 내의 글리코겐 저장이 감소됨으로써 근육이 쉽게 지치게 된다. 게다가 과음으로 인해 칼슘 배설이 증가하여 운동시는 물론 운동 후 휴식시에도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혈중 알콜농도 0.1~0.2에서 최대부하 운동강도로 운동할 때 산소섭취량, 심박출량, 심박수, 1회 박출량, 말초저항 등에서도 마시지 않았을 때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요즘처럼 연말 연시가 되면 술을 먹고 나서 운동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주일에 두 세번 많게는 거의 매일 이어지는 술자리에 한주 운동 스케줄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술 먹고 난 다음에도 운동해야 한다. 물론 과음을 한 바로 직후는 금물이다. 혈관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지만 심장마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음주 후에는 무리하게 운동하기 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하도록 한다. 특히, 술을 마신 바로 다음날은 고강도의 근력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게 되면 근육에 젖산(피로유발 물질)을 많이 생성시키기 때문에, 술먹은 다음날에 고강도의 운동을 하게되면 젖산이 더 많이 생성되어서 오버트레이닝이 될 수 있으며, 경련이나 부상등의 사고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음주 후 다음날의 운동은 고강도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저강도의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더불어 알코올의 분해도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술이 깨는데 도움이 된다. 또 운동으로 땀을 빼면 독성물질을 배출시켜 컨디션 회복에도 좋다. 이와같이 술 마신 다음 날의 운동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숙취 해소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전날 마신 술의 양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최대능력의 중간 정도 강도나 그 이하로 운동을 해서 땀이 나도록 하고 운동중에 물을 자주 여러 번 마셔주는 것이 좋다. 한 연구실에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쥐에게 20% 농도의 알콜을 체중당 2~3g씩 하루 두 번을 4주 동안 먹이고 중간 정도 강도로 운동시킨 결과 알콜만 먹은 그룹보다 어떤 기간에서든 간의 독성을 분해하는 효소가 더욱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단 음주 후 땀을 빼기 위해 가벼운 워킹이나 운동은 도움이 되나 사우나나 찜질방에 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특히 늦은 술자리 후 사우나를 즐기는 경우, 돌연사 등 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에서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운동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 술도 많이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술을 계속 마시고 싶다면 술 먹은 다음 날이라도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술도 체력이 뒷받침 되야 즐기면서 마실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 (323) 939-0840

2013-01-29

'어깨통증' 감별 진단 무엇보다 중요 [ASK미국-김선원 물리치료사]

통증만 잡는 치료보다는 정확한 원인을 분석, 치료하고자 하는 인식의 변화 필요 어깨통증은 노화나 잦은 어깨관절 사용등 으로 주로 노인층이나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요즘엔 50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 어깨통증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의 원인을 보면, 회전근게 염증 및 파열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유착성관절낭염, 충돌 증후군, 석회성건염 순이다. 이중 오십견은 50세 전후에 많이 생긴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생기고, 손상되어 두꺼워진 관절낭이 뼈에 달라붙어 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질환을 말한다. 회전근개 손상은 어깨 관절을 움직일 때 안정성을 유지해 주는 4개의 근육의 일부가 손상돰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회전근개 손상은 이들 근육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운동 등으로 인한 과다 사용 등의 이유로 주로 일어난다. 회전근게 손상 예방법으로는 어깨를 회전시키는 스트레칭, 팔을 양 옆으로 뻗어 어깨를 최대한 움직여 범위를 넓히는 운동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석회성건염은 나이가 들면서 어깨조직내에 석회가 쌓이는 질환이다. 그러나 이는 수술을 통해 쌓인 석회를 깨끗이 제거해주고 재활 치료를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어깨 움직임이 좋아진다. 어깨에서 뚝뚝 소리가 나고, 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땐 ‘충돌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길어 나온 뼈가 힘줄을 계속 손상시키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할경우 길어 나온 뼈를 갉는 시술을 하고 물리치료를 통해 고통을 해소할 수 있다. 어깨에 통증이 있을때 무조건 오십견이라고 해서 방치하면 영구적인 운동장애와 만성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어깨 통증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빈도가 높지는 않으나 앞에서 설명한것과 같이 뼈가 많이 튀어나온 충돌 증후군이나 심한 회전근개의 파열은 MRI촬영을 하여 확인 후 수술적으로 감압술 및 봉합술을 시행하고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호전되지 않는다. 어깨통증이 있을때는 우선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하며 특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 예를 들면 무거운 가방을 들거나 무거운 문을 여는 것등의 동작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 통증이 가벼울시에는 따뜻한 핫팩을 이용한 찜질이 효과적이지만 통증이 아주 심할시에는 오히려 얼음 마사지를 1회에 15분씩 정도 통증 부위에 자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만히 있으면 통증을 느끼지 않는 상태정도가 되면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견갑관절(어깨관절)의 운동범위를 넓혀주므로 효과적인 회복에 도움이 된다. ▶문의: (323) 939-0840

2013-01-29

키높이 깔창, 과연 이대로 좋은가? [ASK미국-김선원 물리치료사]

필자와 같은 성당에 같이 다니는 키 175cm 정도 인 직장인K모 씨는 최근 우레탄 소재의 3cm 깔창을 한인타운의 한 마켓에서 구입했다. 그리 작은 키는 아니지만, 다리가 길어 보일수록 옷맵시를 더욱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깔창을 착용하고 다닌 지 3-4시간이 지나자, 발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양쪽 새끼발가락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허리에도 무리가 오기 시작했다. 집에 돌아와 신발을 벗자 발등은 벌겋게 부어올라 있었고, 고무 냄새와 발 냄새가 뒤섞여 악취가 코를 찔렀다. 남자들의 ‘마법의 자존심’으로 통하는 키높이 깔창. 이대로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한 지인의 대학생 아들도 “주변의 친구들중 상당수가 적어도 2-3cm 높이의 깔창을 착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쉬쉬하는 분위기였으나 요즘은 서로 좋은 깔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만큼 깔창 착용 사실을 숨기거나 감추려하지 않는다”며 “이제는 남성들도 과감히 겉으로 드러내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이처럼 키높이 깔창이 젊은층 위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무리한 높이의 깔창을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발과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키높이 깔창은 신발을 ‘벗었을 때’ 그 존재를 드러낸다. 신을 땐 모르는데, 방에 들어와 신발을 벗으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신발을 신고 다니는 동안 무척 발이 불편하다. 체중이 발에 골고루 실리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한 의학 전문 컬럼에서는 “키높이 깔창도 여성의 하이힐과 같이 발가락 앞부분을 누르고 체중을 앞으로 쏠리게 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며 “무리하게 깔창을 착용하면, 발바닥이 아픈 아킬레스건염이나 발의 형태가 변형되는 무지외반증 외에도 치료가 까다로운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하여 발가락 부위까지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하는데,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등 보행 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이 변형되거나 염증이 발생한 것이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이 족저근막염은 한번 발병하면 잘 낫지 않고 걸을때마다 은근한 통증을 유발하는 아주 귀찮은 질환이다. 키높이 깔창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첫째, 너무 높은 깔창은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굽이 높을수록 몸의 무게 중심이 지면에서부터 멀어져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자세가 더욱 불안정해진다. 불안정한 걸음걸이는 보행시 충격으로 척추에 영향을 미치며,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둘째, 아무도 안보는(?)데에선 얼른 신발을 벗고 틈틈이 발목 운동이나 발가락 스트레칭을 통해 발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장시간의 깔창 착용으로 인해 체중이 발 볼 부분으로 쏠리면서 발의 형태가 변형되는 ‘무지외반증’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셋째, 집에 돌아와서는 따뜻한 물로 발을 씻고 가벼운 발 마사지와 아래 그림과 같은 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림1 Plantar Fascia Stretch 계단 끝쪽에 발 앞부분으로만 선다음 말 아아치부분에 스트레칭이 느껴질때 까지 발 뒤꿈치를 내려준다. 약 4-5 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양 발을10회 정도씩 반복 한다. 그림 2 (아래) Toe Curl: Bilateral 수건을 바닥에 깔고 양 발가락으로 수건을 말아 쥐었다 폈다를 10-12 회 반복한다.

2013-01-29

스키, 보드를 건강하게 즐기자! - 꾸준한 체력관리로 부상 방지 [ASK미국-김선원 물리치료사]

2012년 스키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한인들에게 친숙한 맘모스 레이크 스키장은 이미 많은 눈이 왔고 LA 에서 가까운 빅 베어나 마운틴 하이 스키장도 지난 겨울폭풍때 충분한 적설량을 갖췄다. 매년 이 시즌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스키와 보드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필자도 아둔하지는 않지만 몸이 그리 잰것도 아니라 해마다 계절 스포츠를 즐길 때면 늘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0년•2011년 각 시즌에 접수된 스키장 사고건수는 각 종 안전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줄지 않고 있다. 이중 50%이상이 골절•염좌•탈구 등으로 특히 근 골격계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스키-전방십자인대 파열, 2차 손상 이어져 스키로 인한 부상은 주로 무릎, 손과 손가락, 어깨관절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 중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가장 흔한 부상이다. 십자인대는 무릎관절을 지탱하는 4개의 인대가 X자 모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방과 후방으로 나뉘며 허벅지뼈와 종아리뼈를 연결하여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십자인대가 파열될 때는 뚝 하는 느낌과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며칠 후 아무렇지 않은 듯 통증이 사라지고 보행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아 그저 살짝 삔 것으로 오인하고 방치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방치할 경우 2차적으로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는 퇴행성 관절염으로도 진행되므로 초기에 정확한 전문치료가 중요하다. 스노우보드 - 넘어지면 손목이나 요추에 충격 스노우보드 부상은 주로 손목관절 부상이다. 주로 손목관절이 다치는 이유는 보드는 균형을 잃고 넘어질 때 손목으로 땅을 짚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스키처럼 체중을 받쳐주는 폴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상이 심각할 때 진단이 늦어진다면 만성적인 통증과 관절부종이 지속되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외상성 관절염으로 발전하여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고공점프를 시도하다가 착지 과정에서 뒤로 잘못 떨어져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소위 점퍼 골절 (Jumper’s Fracture)이라고 하는데, 고관절 및 요추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골절상과 더불어 심하면 신경도 손상돼 하반신 마비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스노우 보드를 타다가 넘어질 때는 앉는 자세를 취해 엉덩이에 체중을 실어야 부상위험을 낮출 수 있다. 부상엔 냉찜질, 초보자는 기본 교육 필수 초보자는 장비를 몸에 충분히 익힐 수 있는 기본 교육을 받는 게 좋다. 운동 시작 전에는 반드시 10분 이상의 Warm up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고글과 기본 안전장비인 보호대와 헬멧을 착용하는 것은 필수이다. 보통 운동 시작 후 3시간이 지나면 부상 위험이 급격하게 높아진다. 피로 때문이다. 피로를 느낄 때는 적당히 쉬는 것이 필요하다. 일단 부상이 발생하면 ‘RICE요법’으로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급성 손상에 이 지침을 강조하고 있는데 ‘RICE’ 요법은 쉬고(Rest), 냉찜질하고(Ice), 압박하고(Compression), 부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올리는(Elevation) 응급조치를 말한다. 부상을 당했을 때는 먼저 상처 부위가 악화되지 않게 휴식을 취해야 한다. 통증이 있다는 것은 그 부위에 위기가 왔다는 신호이므로 더 이상 추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쉬어야 하며, 심할 경우에는 부목등으로 보호해야 한다. 쉬면서 부상 부위에는 얼음찜질을 해야 하는 데, 얼음찜질은 통증을 줄이고 부종을 줄여준다. 한 번 찜질 할 때는 15분 정도가 적절하다. 마지막으로 쉴 때나 잘 때는 다친 곳을 쿠션 같은 소품으로 고여서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하는 것이 붓기를 빼는데 도움이 된다.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넘어지는 연습을 충분히 하는 것이 우선이다. 두 팔을 옆으로 뻗어 옆으로 넘어지도록 연습한다. 팔을 뻗게 되면 다리는 자연히 모아지고 전방십자인대 부상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 보드를 탈 시에는 엉덩이에 체중이 실리도록 앉는 자세를 취하면서 넘어지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스키·스노우보드 부상 방지 위한 7가지 Tips! 1. 최소 15분에서 30분 정도 시간을 들여Warm up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주어 몸을 데워준다. 2. 무릎 보호대, 엉덩이 보호대, 손목 보호대 등의 안전장치를 착용한다. 3. 운동 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반신욕을 통해 몸의 피로와 근육들을 풀어준다 4. 피곤할 때 혹은 음주 후에는 스키를 타지 않는다. 5. 자신에게 맞는 슬로프를 선택한다. 6. 눈이 녹을수 있는 2~4시 사이의 슬로프 이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7. 평소 허리와 허벅지 앞뒤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부상의 위험을 낮춘다. 물론 다치지 않는것이 최선이지만 일단 부상을 당하면, 신속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이 빠른 회복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2013-01-29

운동·금연·절주… 40·50대여! 아직도 늦지 않았다! [ASK미국-김선원 물리치료사]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선 희망찬 새해를 맞아 미주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가슴으로 기원합니다. 2012년도 필자를 바롯한 우리 모두에게 여러 가지 아쉬움이 남는 해였을 것이다. 별 달라질것이 없는 금년에도 모든 이들이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을 할것이다. 따라서, 어려운 상황을 해쳐나가기위해 가장 필요한 ‘건강’ 을 지키고 증진하자는 뜻에서 새해 첫 칼럼을 한국의 한 대학교수가 제시한 “건강을 위한 제안”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새해를 맞아 “올해엔 이것만은”이라며 계획을 짜는 때다. 새해엔 무엇보다 건강에 심혈을 기울여보는 게 어떨까? 그러나 살을 빼자, 운동을 시작하자, 담배를 끊자 생각과 다짐은 많지만 하루 이틀, 한달 두 달이 지나면서 무심해지기 십상이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의 한 교수가 새해 초 결심을 일년 내내 지킬 수 있도록 건강 캘린더를 제안했다. '20013 건강 캘린더' 운동,금연,절주 하라 금연과 절주, 운동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건강 계획이다. 전문의들은 “담배는 즉시, 무조건 끊으라”고 말한다. 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은 비흡연자보다 13배 높다. 술은 주종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하루 2잔 정도가 건강음주량으로 여겨진다. 술 마시는 회수도 중요한데 주 3회 이내로 조절해야 한다. 운동은 주 3회 이상, 하루 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20,30대 병보다 자살과 사고사가 위험하다 20, 30대의 가장 큰 사망원인은 자살이고 교통사고가 2번째 원인이다.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중년과 노년까지 건강을 담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습관이다. 우울증이 있는 경우 조기에 정신과를 찾아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교통사고는 대부분 음주운전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5위까지 다른 사망원인은 암과 심장질환, 뇌질환 등인데 이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20,30대부터 건강검진을 신경 써서 받는 것이 좋다. 이밖에 성생활이 문란하면 성병, 에이즈, B형 간염 등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0대 남은 인생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결정적 시기 40대는 각종 만성질환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식습관과 운동, 비만여부 등을 되짚어 보고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을 올해의 목표로 삼는 게 아주 중요하다. 40대는 무엇보다 술을 조심해야 한다. 40대에는 특히 간질환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이는 성인이 된 이후 마셔온 술이 20년 동안 간에 무리를 주어온 결과다. 더구나 술을 많이 자주 마실수록 알코올 분해 속도가 빨라지고, 뇌도 적응하기 때문에 오히려 40대에 술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취하도록 마시는 습관을 과감히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심장질환, 뇌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관련된 위험 요인인 고혈압, 협심증, 관상동맥 질환 등도 40대부터 늘어난다. 이 증상들은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방법밖에 없다. 짠 국물과 찌개와 인스턴트 음식, 기름진 육류 등을 피하고, 야채와 신선한 식품 위주의 식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며 계단을 이용하는 식으로 운동량을 늘린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건강진단을 꼭 받아 조기진단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 50대 암 간질환 뇌혈관질환 등 3대 사망원인 집중 50대에는 뇌졸중(중풍)이 많은데, 이는 생명을 건지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고혈압 흡연 음주 당뇨 고지혈증 비만 스트레스 등을 막을 수 있도록 40대에 이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건강검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직장암, 대장암의 발생이 증가 추세이므로 50세 이후에는 직장수지검사, 장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의사와 상의해 나에게 필요한 검사를 정확히 설계하고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60대 이후 노년기에는 이미 진행되어 온 질환과 사망위험 요인을 돌이키기는 어렵다. 하지만 암이나 심장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손을 쓰면 충분히 생명을 연장할 수 있고 건강한 말년을 보낼 수 있으므로 조기진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사소한 건강 문제라도 믿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의사를 가까이 두는 게 바람직하다. 우울증에 빠지지 않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한 사회활동도 중요하다. 퇴직 이후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배우자간 관계를 새롭게 하는 것도 좋다. ◆20013 연령대별 건강 캘린더 ▶20,30대 1월 아직 건강 걱정할 때는 아니지만 금연, 절주, 운동, 식생활 개선을 중심으로 건강계획을 짜보자. 2월 스키, 스노보드 등으로 인한 골절, 염좌를 주의한다. 겨울철 스키장 눈길 운전도 주의해야 한다. 젊다고 겁없이 속도를 내는 것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지름길이다. 3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는 일찌감치 건강검진을 받는다. 여성은 풍진예방 접종을 확인해야 한다. 4~5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마스크를 준비하고 외출 뒤 깨끗이 씻는다. 7~8월 동남아, 아프리카 등 저개발 열대지역으로 휴가를 갈 때는말라리아 등 예방접종을 한다. 야외 활동을 하기 전 자외선 차단제도 잊지 말아야 한다. 9~10월 여름휴가등으로 지난 몇주간 불규칙하게 생활했다면 체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쉬 온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생활의 리듬을 찿는다. 11월 2~3년간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한해가 가기 전 건강검진을 받아본다. 12월 과다한 송년회 음주와 과로를 주의한다. 술 중심의 송년회 문화를 싹 바꿔보는 아이디어를 강구해보자. 올 한해 건강계획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살펴본다. ▶40대 1월 건강한 사람이라도 40대부터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금연, 절주, 운동, 식생활 개선 등 건강계획을 꼭 세워 실천한다. 20대부터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셔왔다면 이제부터는 절주와 금연을 진지하게 고려할 때다. 2월 식생활을 점검해보자. 짜고 매운 자극성 높은 음식이나 육류 중심의 식생활을 야채 중심의 싱겁고 신선한 음식으로 바꿔나간다. 3월 봄철 나물등 비타민을 많이 섭취해 춘곤증과 나른함을 이기도록 한다. 직장 내 업무, 인사 등 스트레스가 많을 시기이다.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본다. 4~5월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40대는 "아직 젊다"는 착각으로 근골격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무리하지 않은 운동부터 시작해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간다. 7~8월 해외여행시 풍토병, 자외선, 냉방병에 주의한다. 9~10월 가을철 과음 과식 과로를 주의한다. 11월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류공급이 원활치 못해 심장질환, 뇌졸중 등 위험이 높아질 때다. 이른 아침이나 과격한 운동, 준비운동 없이 하는 마라톤 등은 돌연사 같은 화를 부를 수 있다. 40대부터는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다. 12월 간질환이 있는 경우 송년회 과다한 음주를 피하도록 한다. ▶50대 1월 여생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생활습관을 교정할 마지막 시기라고 생각하고 건강계획을 꼭 세우도록 한다. 자녀들이 결혼, 분가로 겪을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부부가 함께 취미생활을 갖거나 대화를 나누도록 노력할 때다. 2월 야채와 싱거운 음식으로 식생활을 바꾼다. 3월 봄철 나물등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 4~5월 과하지 않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할 때다. 속도 자전거 등산 골프 수영 등 유산소운동이 적당하다. 근력이 크게 떨어지는 연령이므로 가벼운 근력운동을 함께 한다. 7~8월 더위진 날씨로 신체 기능이 전보다 크게 떨어진다고 느낄 때다. 간질환이 있다면 생선회등 날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발건강에 주의해야 하는 당뇨환자는 바닷가에 놀러가도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신경쓴다. 9~10월 50대 중년은 환절기때 건강을 더 챙겨야 한다. 과음 과식 과로에 주의하고,여유있게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11월 뇌졸중이 50,60대에 빈발하므로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 때를 주의해야 한다. 독감예방접종을 받는다. 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과,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등에 대해 정밀 검진을 받도록 한다. 12월 부서장쯤 되는 연령으로 연말 송년회를 건강 송년회로 바꿔보도록 한다. 과다한 음주가 자칫 큰 화가 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젊은 후배들에게 맞추다가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60대 이후 1월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등 급성질환 대처법을 숙지하는 것을 올해의 건강계획에 포함시켜보자. 급할 때 연락할 수 있는 병원과 가족의 연락처를 보기 쉬운 곳에 붙여둔다. 2월 2월 독감 발병은 생각보다 많다. 사람 많은 곳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는다. 3월 봄철 나물등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 4~5월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걷기, 가벼운 조깅, 등산을 시작해보자. 가볍게 아령을 들어 근력을 키우고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7~8월 더위진 날씨로 신체 기능이 전보다 크게 떨어진다고 느낄 때다. 간질환이 있다면 생선회등 날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발건강에 주의해야 하는 당뇨환자는 바닷가에 놀러가도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신경쓴다. 9~10월 환절기 기후 변화를 조심한다. 11월 갑작스런 기온저하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독감예방접종을 받는다. 밤이 길어지면서 우울증도 생길 수 있으므로 잘 먹고, 충분히 쉬면서, 가족과 대화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보약이나 건강식품에 의존하기보다 믿을만한 의사를 주치의로 두고 자주 찾도록 한다. 12월 겨울철 낙상은 골절로 이어지고 후유증으로 자칫 목숨을 잃는 위험으로 이어진다. 무리한 집 관리나 과도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위한 사다리 사용등을 피한다. ▶문의: (323) 939-0840

2013-01-29

물리치료사는 무엇이며 어떤 교육과정이 필요한가? [ASK미국-김선원 물리치료사]

▶문= '물리치료사(Registered Physical Therapist RPT)'는 무엇을 하는 분들이며 어떤 교육과정을 거치나요? ▶답= 미국에서 물리치료사(RPT)는 부상과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신체움직임과 기능을 개선시키고 통증을 치료 및 관리해주는 전문 클리니션입니다. 특히 만성질환 오래된 부상을 가진 환자들의 재활과 치료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독립적으로 부상 및 만성질환 등을 평가하고 치료방법과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하며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들의 진단이나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담당의사들의 추천을 통해 물리치료사나 물리치료 클리닉을 찾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물리치료사는 의료계에서 꽤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는데 의료직의 한 직종으로 존중받는 것은 몇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먼저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미국 물리치료사협회의 끊임없는 노력과 협회의 인가를 받은 대학과 대학원 프로그램들의 교육과정과 퀄리티를 철저히 감독하는 제도가 그 첫번째 이유입니다. 두번째는 물리치료협회의 워싱턴 의회를 향한 로비입니다. 의료분과에서 일하는 상하원의원들에게 물리치료사들의 활약상과 필요성을 알리며 제공하는 서비스가 정치권으로부터 제도적인 후원을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물리치료사들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입니다. 의학이론을 계속 공부하는 것은 물론 최신 임상결과를 접목한 치료기술발전에 항상 노력합니다. 미국 노동부의 2010년 통계에 의하면 물리치료사의 평균 연봉은 7만 6310달러로 나타났고 2020년까지 물리치료사들의 고용시장은 약 40% 증가할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미 물리치료협회(APTA)에 따르면 현재 210여개의 대학에서 인증된 P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03개 대학에서 DPT(Doctor of Physical Therapy Ph.D. 박사과정은 아니지만 박사로 지칭)를 9개 대학에서 석사과정을(Master of Physical Therapy)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리치료 박사과정은 4년제 대학에서 기초과학(생물학 역학 화학)이나 운동과학(Exercise Science)등을 전공한 학생들이 졸업 후 3년 과정을 더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수여한 후 비로소 물리치료사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문의: (323) 939-0840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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